태안군과 계획예방정비공사 동안 외부인력 관리 강화 나서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3월부터 시행하는 태안발전본부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외부인력 1474명에 대한 관리를 한층 강화해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3월 첫째 주와, 둘째 주에 외부인력이 대규모로 들어오는 상황을 분산하고자 태안 2호기, 5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기간을 1주일 연장해 투입 시점을 1주일씩 연기되도록 조치했다.
또한, 외부 근로자에 대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건강상태 문진표를 작성하고,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로 출입자 발열검사 실시, 예방수칙 교육, 다중이용시설인 구내식당 일일소독 시행 및 식사시간 분리 운영 등 출입인력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이밖에 지역주민 보호를 위해 외부인력이 숙박하는 단체숙소에 손소독제 배부, 태안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발전소 인근의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대한 방역 실시, 태안보건의료원 핫라인 운영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관내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지난 1월 29일부터 CEO를 위원장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업무지속계획(BCP)와 감염병 발생에 따른 주의, 경계, 심각 3단계의 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협력기업과 합동으로 코로나19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정비기간동안 지역사회 안전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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