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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군장대학교·전북과학대학교와 함께 대학 진학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무상으로 대학 입학을 지원해 주는 ‘꿈 키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꿈키움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2월 전북경찰청과 해당 대학이 협약을 맺고, 전북경찰에서 연계한 학교 밖 청소년 또는 가정환경이 어려워 대학진학을 포기한 청소년들에게 대학 입학과 졸업 시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 주는 경·학 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여러 사정으로 대학 진학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대학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불확실한 미래와 함께 사회를 처음 접하게 될 청소년들의 비행방지와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을 유도하고, 더 다양한 진로 개척을 통해 전문직업인으로 육성시키기 위함이다.
지난 2018년부터 3년 동안 전북경찰의 ‘꿈 키움 프로젝트’를 통해 총 35명의 청소년들이 대학에 입학했으며, 올해도 어려운 청소년들을 모집해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2021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기간에 맞춰, 해당 대학에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대상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대피해 아동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학대피해 아동의 자립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군장대학교와 전북과학대는 각각 1994년 군산과 1995년 정읍에 개교한 이후 우수한 전문기술인과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 사회적 공헌에 앞장서는 명문대학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알선을 통해 공동체 치안에 기여하고 있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우리 주변에는 주어진 환경 때문에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