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주시 갑 김윤덕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치매문제 해결 공약을 제시했다. 김윤덕 예비후보는 “전주 평화1동에 조성된 ‘치매안심마을’을 더욱 확대하겠다”면서 “어르신을 위한 통합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치매관리법’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윤덕 예비후보는 “치매는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병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초기치매단계가 방치되는 경우가 없도록 치매관리 서비스의 접근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면서 “다음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치매환자를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시스템의 정착이 필요함에 따라 ‘치매 안심마을’을 더욱 확대할 필요성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치매 안심마을을 통해 인지강화프로그램 등의 도입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 인식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등도 확대하겠다”면서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할 문제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목표로 치매를 이해하고 함께 돌보는 행복한 전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윤덕 후보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는 고령화와 함께 치매를 앓는 환자들의 비율도 높아져 가고 있다. 보건복지부 집계 결과, 지난 2009년 약 21만 7천 명이 치매치료를 받았다. 또한 2013년에 약 40만 5천 명, 2018년에는 약 75만여 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약 12분마다 한 명씩 새로운 치매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김윤덕 예비후보는 “치매의 가장 큰 문제는 운동을 하고 식습관을 바꾸며 금연과 금주를 할 것을 권하는 것”이라며 “치매를 예방할 수도 있다고 강조하고 있으나 이 또한 의학적으로 완전한 예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는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 모두가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무서운 질환으로, 문재인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를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