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6일 열린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앨범은 앨범 제목에서 엿보듯 'I trust=나는 나를 믿는다'는 뜻을 담으며 (여자)아이들만의 당당함을 표현했습니다. 리더 소연은 이번에도 자작곡은 물론 새 앨범 전곡 작사, 작곡과 프로듀싱을 맡아 음악적 재능을 뽐냈습니다.
[소연] 앨범 제목인 I trust 처럼 '나는 나를 믿는다. 나 자신을 믿는 것만으로도 당당해질 수 있다'는 저희 아이들만의 당당함을 표현하려고 했고 이번 앨범 티저 이미지부터 앨범까지 흑과 백으로 이뤄져있는데요. 남들이 나를 악마라고 생각해도 나는 나의 순수한 마음을 따르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이렇게 블랙 앤 화이트 콘셉트를 잡았습니다.
타이틀곡 'oh my god‘(오 마이 갓)은 거부, 혼란, 인정, 당당함 등 복잡다단한 감정을 느낀 후 결국 '나 자신을 믿어야 한다'는 걸 깨닫는 내용의 가사로 채웠습니다. 곡의 전개마다 변화되는 과감한 리듬 체인지가 돋보이는 Urban Hiphop 장르의 곡으로, 빈티지한 피아노 소리와 808베이스가 이끌어가는 몽환적인 분위기 그리고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입니다.
[미연] 타이틀곡 'oh my god'은 곡의 전개마다 변화되는 과감한 리듬 체인지가 돋보이는 곡인데요. 몽환적이면서 강렬한 분위기와 퍼포먼스를 모두 느끼실 수 있다는 점에서 그간 발표됐던 곡들과는 좀 다르다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이번 oh my god 퍼포먼스는 블랙 버전과 화이트 버전 두 가지를 준비해봤는데 두 버전 퍼포먼스 모두를 보여드릴 예정이니까요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 7관왕에 오르고 발표하는 곡이 모두 화제가 된 (여자)아이들이지만, 의외로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직 1위를 한 경험이 없습니다. 항상 즐겁게 음악하고 활동하고 싶다는 큰 목표가 있지만 공중파 1위에 대한 소망도 밝혔습니다.
[소연] 항상 즐겁게 음악하고 활동하는 게 큰 목표이기 때문에 이번 활동도 역시 저희 멤버들끼리 즐겁고 행복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아직 공중파 1등은 못해봤는데 공중파 1등을 할 수 있고 또 그 기쁨을 네버랜드(팬클럽명)과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사랑해', '메이비'(Maybe), '라이언'(Lion), 영어 버전 '오 마이 갓' 등이 수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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