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시·군 긴급 영상회의 개최…관광시설 재개방 등 협의 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종료되는 5일 이후 코로나 19 예방 방침이 생활 속 실천으로 전환될 것에 대비해 도내 관광시설 운영 방안 모색에 나선다.
이에 따라 오는 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관광시설 재개방 등을 논의하기 위한 ‘도·시·군 관광과장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광안내소, 문화관광해설사, 관광지·유원시설, 지역축제 등 코로나 19 확산을 차단코자 운영을 중단한 도내 217개 관광시설의 재개방, 주요 관광지와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 공공기관과 유관단체, 휴게소 등에 제작·배포한 관광 홍보 포스터 배부 결과를 시·군과 공유하고, 철저한 관광지 방역 및 관광객 쏠림 방지 대안 마련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로나 19 이후 단체 관광보다 개별 관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해 △충남 관광 사회관계망(SNS) 팔로워 증가를 위한 콘텐츠 개선 △농촌체험형 특화 관광 상품 온라인 마케팅 확대·운영 △중국·일본 등 외국인 맞춤형 여행 정보 사이트 배너 광고 △안면도 관광지 투자 유치 홍보 동영상 제작 등 국내·외 온라인 관광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오는 6월에는 ‘충남 관광객 3000만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산·관·학·연 전문가 100명과 함께 미래 관광 분야를 이끌어 갈 ‘10대 사업 및 시책’ 발굴 사업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우선 보령·태안·서천 등 서해지역 관광지가 코로나 19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도내 곳곳의 관광지와 지역경제를 위해 시·군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의 변화된 관광문화에 대응하는 다각적인 관광 활성화 방안을 지속 강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관광지를 개방하더라도 생활 속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방역 활동은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며, 관련 관광업종 종사자 교육 및 관광시설 점검도 시·군과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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