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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승수 국무총리는 북한의 2차 핵실험과 관련, 27일 "지난 25일 북은 온 국민의 바람과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2차 핵실험을 감행했다"며 "민족의 여망을 짓밟는 일로 용서가 안된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7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실험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핵 6자회담 합의를 저버린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북은 핵과 관련된 모든 계획을 포기하고 핵비확산조약(NPT)에 복귀해야 한다"며 "정부는 6자회담 참가국인 미국·일본·중국·러시아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안보리가 실효적인 정책을 취하도록 국제 공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