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신입직원 공개채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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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공사, 신입직원 공개채용 재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05.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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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방지 총력… 위축된 채용시장 활력 기대
지난 16일 KT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전기안전공사 상반기 공개채용 모습 (사진제공=전기안전공사)
지난 16일 KT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전기안전공사 상반기 공개채용 모습 (사진제공=전기안전공사)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이하 공사)은 ‘2020년 상반기 신입직원 공개채용 시험전형’을 지난 16일 대전광역시에 있는 KT인재개발원에서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초 지난 3월 1일로 예정했던 시험전형이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4월 4일과 5월 16일로 두 차례 연기 된 끝에 두달 반 만에 재개된 것이다.
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전 서구 보건소와 소방서, 의료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강화된 자체 방역 매뉴얼을 수립해, 혹시 모를 감염 발생에 대비했다. 응시생을 대상으로 발열‧기침 등 유증상 여부는 물론, 이태원 방문이력 등을 사전신고 받아 자가격리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열화상 카메라와 비접촉식 온도계로 발열 체크를 실시했다. 또한 응시자 간 1.5m 이상 거리를 두어 좌석을 배치하고,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격리 시험실을 마련하기도 했다. 감독위원과 진행요원 역시 방호복과 니트릴 장갑, 마스크를 착용해 내부직원으로 인한 응시생 감염을 예방하고자 했다. 이번 시험전형은 ESS(에너지 저장시스템) 등 신재생 분야 검사방법 연구와 검사기준 개발 등 경력직 4개 직무, 신입직원 3개 직군(경영관리, 기술, 연구)을 대상으로 시행돼, 전국 699명이 응시했다. 공사는 오는 30일 본사에서 실시하는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14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조성완 사장은 “수험생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오랜만에 실시된 이번 시험전형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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