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원으로 처음 수상, 2015년 최초 양천구의회 ‘소아당뇨 인식개선 조례’안 발의
저소득 소아 당뇨학생 4명에 의료비 지원 등 ‘소아당뇨인식 개선사업’ 활발히 펼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양천구의회 나상희 의원(미래통합당, 신정6·7동)이 행정안전부와 함께하는 제11회 소아당뇨의날 기념식 대축제에서 제2회 당뇨병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소아당뇨협회는 매년 소아·청소년 당뇨병의 인식개선과 교육, 그리고 정책적지원 등에 공이있는 사람들을 선정해 표창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천정배 전 국회의원과 전혜숙국회의원, 나상희 양천구의회 의원등 3명이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소아 당뇨협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했다.
기초의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한 나상희 의원은 2015년 양천구 의회가 주관하는 한국 소아당뇨협회 제4차 토론회를 개최했고 국내 최초의 당뇨병조례안인 ‘양천구 소아당뇨 인식개선 조례’안을 발의 했다. 이 조례에 따라 2015년도부터 지금까지 6년동안 총 3천1백6십만원의 자체예산을 확보해 총 74회 8,197명의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 등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한 소아당뇨인식 개선사업을 활발히 펼폈다.
저소득 소아 당뇨학생 4명에게 총 1백9만7000원의 의료비를 지원토록 한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당뇨병 환우는 총 500만에 이르며, 이중 약 5만여명이 소아 당뇨환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당뇨의 경우 대부분 1형당뇨로 분류되는데 인슐린의 절대량이 부족해서 생기는 1형 당뇨의 경우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다가 바이러스(볼거리,풍진 등)에 감염될 경우 발병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1형당뇨(소아형)의 경우 일단 발병되면 평생 완치없이 매일4회이상 인슐린주사를 맞고, 6차례이상 혈당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환우자신과 가족은 물론 교사나 학생, 그리고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식개선이 필요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