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코스는 익산 미륵사지, 전주 원색명화마을, 임실 치즈마을, 남원 노봉혼불마을·광한루·동편제마을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여름휴가 성수기에 맞춰 ‘촌캉스’를 준비하는 알뜰족을 위해 최대 50% 할인혜택 정보와 아이와 함께 반드시 가봐야 할 농촌여행 추천코스 2탄을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전북도는 농촌여행 추천코스 2탄에서는 굽이진 산과 계곡에 이야기로 전해오는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 여행코스를 소개했다.
아이와 함께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농촌탐방 추천지로는 △신라 선화공주와 백제 서동의 사랑이야기를 천년동안 품고있는 ‘익산 미륵사지’ △전주한옥마을까지 자전거 투어와 쿠키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전주 원색명화마을’ △한국전쟁으로 피폐해진 농민에게 낙농과 치즈를 가르치고 농촌계몽에 힘썼던 지정환 신부의 숭고한 정신을 알아가는 ‘임실 치즈마을’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며, 연중 인생컷이 가능한 남원 서도역과 돈되는 목공예체험을 할 수 있는 ‘남원 노봉혼불문학마을’ △‘미스트롯’ 송가인의 애창곡 ‘춘향전의 사랑가’는 여기서 불러야 제맛, ‘남원 광한루’ △동편제 판소리 한자락에 돼지바베큐 파티를 할 수 있는 ‘남원 동편제마을’ 등이다.
전북도는 농촌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알뜰족에게 비용은 반이 되고, 재미는 배가 되는 농촌여행 할인혜택도 소개했다.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농촌공감여행 지원사업’은 사전 1주일 전에 우수 농촌체험휴양인증마을(50개소)에 방문 예약을 하고 숙박·식사·체험을 즐겼다면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청소년동반 가족여행 지원사업’은 초·중·고교 청소년과 함께 전북을 방문한 타지역 가족에게 1인당 2만 원의 숙박비를 지원하며 전북 농촌체험휴양마을(139개소), 농어촌민박(1,225개소)도 할인대상 시설이다.
농식품부의 ‘농촌관광 할인지원사업’은 농촌마을에서 숙박·식사·체험·농산물 구입 등을 농협·신한·현대카드로 결제했을 경우, 카드대금에서 최대 3만 원을 차감할인 받는 사업이며, 타 할인혜택과 중복할인이 가능하다.
전라북도 최재용 농축산식품국장은 “전라북도에는 유럽과 같은 웅장한 자연경관과 세기의 사랑을 품은 농촌마을이 많다”며 “이번 여름에는 전라북도가 준비한 다양한 휴가비 할인혜택도 즐기고, 농촌마을에서 아이와 함께 의미있는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