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월영습지와 솔티숲, 생태관광지 평가 ‘최우수 등급’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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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월영습지와 솔티숲, 생태관광지 평가 ‘최우수 등급’ 쾌거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0.09.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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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최우수 등급, 사업비 12억 원·인센티브 5천만 원 확보
정읍 솔티숲 (사진제공=정읍시)
정읍 솔티숲 (사진제공=정읍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생태관광지 육성사업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읍시는 전라북도 생태관광지 평가단이 12개 시·군의 생태관광지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정읍 월영습지와 솔티숲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정읍시는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며 오는 2021년 생태관광지 조성 사업비 12억 원(균특이양 6억, 도비 3억, 시비 3억)과 인센티브 5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오는 2021년 완공 예정인 방문자 지원센터 건립사업과 탐방로 등 생태관광지 기반시설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월영습지는 지난 2011년 실시한 전국 습지 조사에서 처음 발견된 습지로, 2014년에 환경부에서 습지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솔티숲은 내장산 자락의 아름다운 원시숲으로, 깃대종인 비단벌레와 진노랑상사화 같은 멸종위기종과 733종의 자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월영습지와 솔티숲은 전북형 생태관광 육성사업 공동플랫폼 구축을 위한 행정과 주민의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수익모델 개발로 주민 주도형 생태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생태관광의 선도적인 모델이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정읍시는 월영습지와 솔티숲이 우수한 생태자원과 지역경제 발전의 조화를 꾀할 100년 대계로 보고, 생태관광 명소로의 단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생태관광지 조성을 통해 지역 내 생태관광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그 가치를 있는 그대로 즐기며 심신을 정화할 수 있는 생태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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