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추천 선관위원 후보도 부정선거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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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추천 선관위원 후보도 부정선거 일축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9.2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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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현 "대선과 지선 동시선거 어렵다"
조병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가 21일 국회 특별위원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출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 출석,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병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가 21일 국회 특별위원회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선출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에 출석,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조병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는 4·15 총선 결과에 대한 '부정선거 의혹'을 일축했다.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 후보자는 21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4월 총선이 일부 단체와 야당 소속 정치인들이 부정 선거라고 말할 만큼의 수준이라고 보느냐'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럴 수준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는 민경욱 국민의힘 전 의원 등이 제기한 총선 무효 소송에 대해서는 "결과에 따라 처리하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총선에서 실제 부정의 소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부정 투표는 없었다"고 재차 밝히며 "선관위가 투표의 투명성 홍보에 더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또 민주당이 추천한 조성대 후보자를 겨냥 '특정 정당 지지를 명백하게 드러낸 분의 선관위원 선정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선거 과정에서 특정 정당에 대해 외부적으로 확실하게 의사표시 한 분이 (중앙선관위에) 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대법관 퇴임과 함께 선관위원장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를 받는 권순일 위원장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위원장이 결정할 문제"라며 "본인이 국민들의 관심과 걱정을 감안해 잘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2022년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동시에 실시하자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제안과 관련해서는 "왜 그런 얘기가 나오는지 충분히 이해하지만 선관위 입장에서는 쉽지 않다"며 "대선과 지방선거를 같이 치르면 지방선거는 (대선을) 따라가는 선거가 돼 버릴 가능성이 크다. 실제 선거관리 측면에서도 굉장히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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