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저축은행 법정최고 연 39% 적용...예가람 HK는 38.9%
[매일일보] 일부 저축은행들이 비슷한 저신용등급자에 시중은행뿐 아니라 다른 저축은행에 비해서도 훨씬 더 높은 신용대출 금리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를 토대로 신용대출을 취급중인 7개 저축은행의 저신용등급(7등급 이하) 신용대출 금리를 비교한 결과 현대저축은행은 일률적으로 연39%를 적용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법정최고이율에 해당한다.이어 예가람과 HK저축은행의 저신용등급 신용대출금리가 최대 38.9%로 공시됐다.현재 전국은행연합회 공시를 기준으로 시중은행의 저신용등급자 신용대출금리는 평균 연8.3%다. 현대저축은행은 이보다 30%이상, 3개 저축은행 평균금리(35.7%)는 27%이상 고금리였다.또 조사된 7개 저축은행의 저신용등급 신용대출 금리는 평균 25.0~33.1%였다. 7개 저축은행 저신용자 신용대출 금리 중에는 대신저축은행이 최저 7.9%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저신용등급의 서민층들은 대출 전 '햇살론' 또는 '바꿔드림론' 등을 이용해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우선 알아볼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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