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그림손, 민畵원 전시 ‘병풍, 담다(潭多)’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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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그림손, 민畵원 전시 ‘병풍, 담다(潭多)’展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10.19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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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하 온유향(책가도2폭)
박은하 온유향(책가도2폭)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갤러리그림손에서 10월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민화의 아름다움이 또 다른 내일이 되기를 바라는 <병풍, 담다(潭多)>를 주제로 '민畵원' 8회 전시를 연다.  2020 경자년, 올해는 우리가 늘 접하던 일상의 모습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새아궁중민화연구소 연구과정의 회원들은 낯설고 변화된 일상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계획하고 준비한 대로 가을의 중심에 오롯이 서서 전시회를 마련했다.  
장미라 지지배배(화조도3폭)
장미라 지지배배(화조도3폭)
이번 민畵원 전시 '병풍, 담다(潭多)'는 2폭, 4폭, 6폭 등 다양한 폭으로 제작돼 우리들의 시-공간을 장식해온 병풍의 다양한 상징과 의미를 잘 담아내고 있다. 작품들은 자연에서 태어나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일생에, 사랑하는 이들의 입신출세나 부귀영화를 바라는 염원과 바람, 추위를 막아내는 실용성이 돋보이는 결과물이다.
홍경희 백년자수&민화축복책거리도
홍경희 백년자수&민화축복책거리도
밀접한 생활 공간에 누군가에게는 보여주고 싶지 않은 은폐와 누군가에게는 자랑하고 싶은 표출의 공간에 병풍은 제 모습으로 자리잡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함께해 왔다.   한 폭 한 폭의 그림이 모여 시-공간을 초월한 상징적 의미를 담아 하나의 병풍이 되는 것처럼, 민화원 회원들은 각자의 열정과 소망을 담아 그림이 되고, 궁중 민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하나가 되어 '병풍, 담다(潭多)'라는 전시로 펼쳐냈다. 
민화원8회포스터 300
민화원 8회포스터 300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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