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 창업주 임광정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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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장품 창업주 임광정 회장 별세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5.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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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국화장품과 한불화장품 창업주인 임광정 회장(사진)이 2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인 고인은 지난 2003년 작고한 아모레퍼시픽 창업주인 서성환 회장과 더불어 국내 화장품 산업을 이끈 1세대 경영인으로 꼽힌다.
임 회장은 1919년 황해도 개성에서 태어나 1936년 개성공립상업학교를 졸업했으며 1961년 한국화장품을, 1989년 한불화장품을 세웠다.

창업 직후 남성용 화장품 '단학포마드'를 앞세운 브랜드 '쥬단학'으로 1960∼1970년대 화장품 시장을 선도했으며  1990년대 브랜드 '템테이션'을 론칭한 바 있다. 

고인은 실업 야구단(1974년)·여자 농구단(1975년)·여자 실업 탁구단(1987년)을 창단했고, 대한야구협회 회장·아시아 야구연맹 회장·대한올림픽위원회 감사 등을 역임하는 등 국내 체육 발전에도 상당히 기여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29일 오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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