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반도체 부분 호조로 양호한 흐름
[매일일보]신영증권은 27일 삼성전자가 2분기에 10조2000억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4 판매량 증가에 힘입은 휴대전화 부문의 호조 지속과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을 들어 이같이 밝혔다.
특히 휴대전화 부문은 스마트폰의 출하량 비중이 올해도 작년보다 늘어나 전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전체 휴대전화 출하량 중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는 54%, 올해는 73%에 이를 전망”이라며 “스마트폰의 저가화로 평균 판매단가가 하락하더라도 당분간 영업이익 규모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반도체 부문의 경우 “D램이나 낸드 플래시는 올해 공급초과율이 각각 -3.0%, -2.2%를 기록하는 등 공급 조절이 빈틈이 없게 이뤄지고 있다“며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영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8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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