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철 맞이 추가 10~20% ↑ 예상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폭락하던 돼지고기 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29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날 도축된 암퇘지 평균 경매가격은 3730원(1kg당)으로 올해 최저가인 2749원(2월 13일)보다 35.6% 증가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삼겹살 전국 평균 소매가는100g당 1610원으로 일주일 전(1515원)보다 6.2% 상승했다.28일 현재 대형마트 기준 이마트에서 삼겹살은 100g당 1680원, 목살은 1960원에 판매하고 있고 롯데마트는 일주일간 20% 할인된 금액인 1450원(100g당)에 삼겹살을 판매하고 있다.김형주 롯데마트 돈육 상품기획자는 “지난해보다 사육두수가 늘어나면서 돼지고기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태”라며 “나들이철을 맞아 삼겹살 등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돼지고기 가격은 앞으로 10∼20%가량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통계청의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축산농가의 돼지 사육두수는 1010만6531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5만1392마리, 2011년 703만6116마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