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보선 준비 일사천리..후보상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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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재보선 준비 일사천리..후보상 여론조사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0.11.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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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룰 권리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합산 방식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9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1.9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예정된 서울·부산시장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준비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주 내로 서울·부산 지역 정책 수요 및 바람직한 후보상을 묻는 여론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은 여론조사를 통해 정책 등 현안과 관련한 유권자의 의견을 묻고 이들이 원하는 후보상을 파악해 공천 및 선거 과정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결과는 내달 초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의 이름이 들어간 경쟁력 조사는 추후 별도 진행하기로 했다.
같은 날 민주당 총선 기획단도 첫 회의를 통해 공천 논의에 들어갔다. 당내 경선 룰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적용됐던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기존 방식을 동일하게 적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후보가 3명 이상 출마할 경우, 결선투표 도입 가능성도 나온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당시에는 박원순·박영선·우상호 세명이 출마해 1차 경선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벌이는 방식을 취했다. 지난 8월 당헌 개정에 따라 감산 조항이 어떻게 적용될지도 주목된다. 앞서 민주당은 국회의원과 같은 선출직 공직자가 임기 4분의 3을 채우지 못하고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경우, 득표 결과의 25%를 감산하는 조항을 사실상 삭제했다. 가산 조항으로는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위원장 여성 후보는 10% 가산을, 이에 해당하지 않는 후보는 25%의 가산을 적용받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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