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은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들의 빠른 시일내에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내 인플루엔자 접종률이 경기도 평균 접종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가평군에 따르면 11월 말 현재 군 인플루엔자 접종률 현황은 만 18세 이하 65.1%, 임산부 40.7%, 만 62세 이상 어르신 67.9%, 장애인 연금수당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 2.4%로 나타났다.
군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유행을 방지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독려하는 등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불안감을 경감 시킬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보건소, 보건진료소, 위탁의료기관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사전 해당기관으로 전화하면 접종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흔히 기침, 인후통, 고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합병증으로는 폐렴 등 호흡기 합병증 혹은 기저 심폐질환의 악화가 있으나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유행시기는 보통 12월에서 다음해 4월까지로 항체 형성까지 2주정도 걸린다.
인플루엔자 불활성화 백신 접종시 가장 흔한 이상반응으로는 국소반응으로 백신 접종자의 15~20%에서 접종부위에 발적과 통증이 나타나는데 대부분 1~2일 내에 사라진다.
또 계란 단백질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양쪽 하지부터 마비가 진행되는 길랑-바레 증후군이 매우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예방접종 전 의사와 상담 후 접종여부를 결정해야 하며 접종시 적어도 30분 동안 접종기관에 머물며 알레르기를 관찰해야 한다.
박정연 가평군 보건소장은 “무료접종 대상자별 집중 접종기간을 지키고 접종기관 방문 전 상담 및 예약을 통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모두 대비할 수 있도록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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