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기관 합동 항만보안 현장 대응능력 점검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은 4월 22일 군산항에서 국가정보원, 국방부, 해경청 등 국가보안기관이 참여하는 서해권역 '항만 국경정보공유협의회'를 개최하여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 선원들의 무단이탈 차단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현장 대응능력을 점검하였다.
동 협의회는 현장 맞춤형 대응능력 강화에도 초점을 맞추어 중부 및 동·서·남해 등 4개 권역별로 정보공유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서해권역의 경우 군산·목포·여수·제주항 등을 포함하여 항만보안 유관기관 간의 활발한 정보공유와 실질적인 협력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적인 경제 위기 등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선원들의 항만을 이용한 국내 무단침입 시도가 당분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번 서해권역 협의회와 합동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현장 대응능력 중심의 훈련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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