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묵 양구군수, 농림축산식품부 방문 국비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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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묵 양구군수, 농림축산식품부 방문 국비 지원 요청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1.05.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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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청년 창업농 혁신산업 챌린지 사업과
술 익는 양구 전통주(우리 술) 플랫폼 조성 사업
조인묵 군수, 29일 박영범 차관 방문해 사업 설명 후 건의
조임묵 군수, 박영범 농림축산부 차관과 지역발전 현안 등 건의 요청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양구군)
조임묵 군수, 박영범 농림축산부 차관과 지역발전 현안 등 건의 요청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양구군)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조인묵 양구군수가 이번에는 접경지역 현안이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을 들고 중앙부처를 다녀왔다고 2일 밝혔다. 조 군수는 29일 서울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박영범 차관에게 DMZ 청년 창업농 혁신산업 챌린지 사업과 술 익는 양구 전통주(우리 술) 플랫폼 조성 사업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국방개혁 2.0 시행으로 인한 인구 감소의 가속화로 인구 유입과 새 소득원 발굴이 절실한 가운데 양구군은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이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DMZ 청년 창업농 혁신산업 챌린지 사업은 해안면 오유리와 이현리 일원 102㏊에 국비 441억 원과 지방비 49억 원 등 총 4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첨단 스마트과원 기반 조성, 청년 창업농 위한 임대주택 등 정주여건 조성, 스마트 유통체계 도입 및 시설 현대화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조 군수는 박 차관에게 이 사업을 지역균형 뉴딜 지자체 국비 지원 사업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수용 검토해줄 것과 기반설계 등을 위한 39억 원의 예산 편성, 소관 주무부서 지정을 통한 중앙(농림축산식품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과 지자체(강원도, 양구군)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건의했다.
술 익는 양구 전 통주(우리 술) 플랫폼 조성 사업은 전 통주 연구·개발시설과 전 통주 전시·체험시설, 교육 및 판매 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양구읍 죽곡리 7만7천여㎡의 부지에 내년부터 2027년까지 6년간 국비 280억 원과 지방비 70억 원 등 총 3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 통주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사업 타당성 및 기본구상 용역을 마친 양구군은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6회에 걸쳐 방문해 건의했고, 올 3월에는 전 통주(우리 술) 사업화 방안 용역을 완료했으며, 지난달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내년도 신규 농림축산식품 사업으로 신청했다. 이날 조 군수는 농업의 6차 산업 융·복합화를 도모하는 이 사업이 국방개혁 2.0으로 인한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비 10억 원을 국비로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조 군수는 “이 사업들이 국비를 확보해 계획대로 추진되면 인구 유입과 지역의 새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해 지역발전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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