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野 부동산 대책에 "부자감세 논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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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野 부동산 대책에 "부자감세 논란 불가피"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1.05.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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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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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홍익표 의원은 25일 국민의힘에서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 대해 "부자 감세의 논란이 불가피하게 따라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전반적으로 완화 쪽만 강조하셨기 때문에 강남 3구에 살고 있는 고가주택을 가지신 분들이 대부분 혜택을 보시게 될 것 같다"며 "부자 감세의 논란이 불가피하게 따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부자가 100을 번다면 일반 중산층과 서민들은 3분의 1도 효과를 못 본다. 감세 효과는 늘 부자에게 우선적으로 간다"며 "그런 측면에서 재정적 수요가 많이 우려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감세에 대해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만 홍 의원은 야당의 1주택자 실거주자에 대한 세 부담 완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했다. 그는 "1주택자 실거주자에 대해서는 급격한 세 부담을 완화해 줄 필요는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나중에 매매하거나 증여 또는 상속을 할 때 한꺼번에 정산할 수 있게 하는 종합부동산세 이연제는 저희가 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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