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농가 일손부족, 농산물 소비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6월말까지 예정됐던 농업기계 임대료 50% 인하를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트랙터·관리기 등 농업기계 임대장비 58종 107대를 운영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지난 3월부터 마을단위 농업기계 현장 순회수리와 안전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수확철인 10월에는 관내 농기계 대리점과 합동정비 지원반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농기계 임대료 50% 인하는 영농철 인력난과 경제적 고충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시적으로 연장 시행하는 것이지만 1천800만원의 임대료 감면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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