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지역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56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융자의 접수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이며, 융자조건은 구자금의 경우 연리 3.9%의 금리이며, 시중은행 협력자금은 업체에 적용된 금리의 3%를 구에서 지원한다. 상환은 1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방식으로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된다.
융자대상은 성동구 제조업 영위자, 도시지역특성에 적합한 유망산업 영위자(패션·디자인·애니메이션·소프트웨어·벤처기업 등)로 특허증, 인증서 등을 보유한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이나 기업이익 사회 환원 업체, 장애인 고용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고용인원이 증가한 기업과 여성기업에 대해 우선 지원한다.또한 신용은 우수하나 담보가 없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배정받고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영세 업체를 대상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5,000만원 한도 내에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특별신용보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융자를 신청하는 기업은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등의 구비 서류를 갖추어 성동구청 지역경제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들이 운전 자금 확보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시중 은행 금리 인하에 따른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 인하 방안 검토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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