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자 인센티브 또한 8월 22일까지 계속해서 중단
상견례는 8인까지, 돌잔치의 경우 16인까지 허용
코인노래연습장은 제외
[매일일보 정지영 기자] 부산시 이소라 시민방역단장은 코로나19 일일상황보고 및 사회적거리두기 발표에서 "오늘 정부는 휴가철 및 월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확산 추세를 확실하게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해 현재의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8월 9일부터 8월 22일까지 2주간 연장하고, 비수도권 사적모임 4인까지 허용 단일화 조치도 동일하게 연장한다"라고 발표하였다.
이 단장은 "우리 시는 코로나 환자 급증에 따라 지난 7월 21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였고 일부 방역수칙을 강화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오늘 발표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8월 22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발표했다.
이어 "최근 1주(7.31.~8.6.) 확진자는 608명으로 직전 1주(7.24.~7.30.) 597명 대비 소폭 증가하였고, 유흥업소와 노래연습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설과 장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집합이 금지된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그룹과 코인노래연습장을 제외한 노래연습장에 대해 8월 22일까지 2주일간 집합금지를 연장한다.
7월 10일부터 중단하고 있는 백신접종자 인센티브 또한 8월 22일까지 계속해서 중단하며, 사적모임은 현재와 같이 4명까지 허용하되,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직계가족도 예외없이 4명까지만 허용한다.
단, 사적모임 예외사항으로 상견례는 8인까지, 돌잔치의 경우 16인까지 허용하는 사항 등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이 단장은 "델타변이의 창궐로 전국적인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우리 시도 소폭이지만 감소세에 접어들던 상황에서 또다시 연일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지금은 코로나19 유행 확산세를 잡는 것이 최우선으로,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확산세가 꺽일 때까지 가급적 모임이나 고위험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하시고, 마스크 쓰기 등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루 빨리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도록 코로나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