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한미훈련 축소는 김여정 하명에 즉각 복종한 것"
상태바
김기현 "한미훈련 축소는 김여정 하명에 즉각 복종한 것"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08.09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정부의 한미연합훈련 축소 및 연기론이 나오는 데 대해 "김여정의 중단 하명에 문재인 정부가 예측대로 즉각 복종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의) 병력을 지난해보다 축소하고 기한 단축을 고려 중이라고 하는데 무늬만 훈련이고 알맹이는 텅 빈 가짜 훈련으로 땜질하겠단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김정은의 심기 경호를 통해 내년 대선에서 또 한번의 가짜 평화쇼를 벌이는 데 협조해달라고 아양 떠는 태도"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자유를 수호해야 할 대통령의 기본책무를 포기하고 나라 안보와 국방 주권을 포기한 이적행위와 다름 없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북한이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를 향해 특등 머저리, 삶은 소대가리 등 온갖 막말을 쏟아내도 시정 요구는커녕 북한 하명에 즉각 순응해 연합훈련 축소하는 게 문재인 정권의 실체"라며 "한결같이 일관되게 북한과 중국에 대해 굴종적 모습을 보이며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고 있다"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