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상지카일룸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최대주주 확보
자회사 상지카일룸, 건설업 외 친환경 폐기물 처리사업 본격화
상지카일룸 임무영 사외이사, 최근 이재명 캠프 합류에 기대감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중앙디앤엠(구 센트럴바이오)이 지난달 인수한 상지카일룸을 통해 친환경 폐기물처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중앙디앤엠은 지난 9월 15일 상지카일룸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단독으로 참여해 지분 16.91%를 보유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상지카일룸은 건설업 외에도 폐기물 매립, 소각 등 친환경 ESG 사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GS건설 등과 ‘울산미포 폐기물 매립시설 증설사업’을 추진해 인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상지카일룸은 최근 임무영 사외이사가 여권 유력 대선후보인 이재명 캠프 참여 소식이 부각되면서 기업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임무영 사외이사는 민주당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 주요 인사였는데, 중도 하차하면서 이재명 캠프에 합류했다.
지난 20일 이재명 지사 캠프는 “정 전 총리의 국회의장 시절 의장실 부실장과 정무기획비서관을 역임하고 정 전 총리의 미래경제캠프에서 조직을 총괄했던 임무영 씨가 캠프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임 전 비서관은 정 전 총리가 사퇴 직전까지 캠프에서 특보단 실장을 맡았다. 지난해 제21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본부장을 맡았고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
중앙디앤엠 관계자는 “자회사 상지카일룸의 임무영 사외이사가 이재명 캠프에 합류함에 따라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향후 상지카일룸과 진행하는 폐기물 처리 친환경 ESG사업도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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