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현 경기도의원, ‘여성일자리 현황과 발전방향’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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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현 경기도의원, ‘여성일자리 현황과 발전방향’ 토론회 개최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1.10.0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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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디지털 전환기에 현실적인 여성일자리 정책 필요
‘여성일자리 현황과 발전방향’ 토론회 (제공=경기도의회)
‘여성일자리 현황과 발전방향’ 토론회 (제공=경기도의회)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정현 의원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여성일자리 현황과 발전방향’ 토론회가 지난 30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디지털 전환기를 맞이하는 경기도 거주 여성들의 일자리 현실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여성일자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정형옥 경기도 여성가족재단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 경력단절 여성의 구직활동 현황과 유연근무제도 도입, 디지털 역량 강화 직업교육훈련 확대 등 코로나19가 유발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들을 제시했으며 일자리 확대에 근거한 정책 다변화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서미경 강원도 여성가족연구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급격한 사회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직업교육을 통한 개인의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시대에 발맞춘 여성일자리기관의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안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경기도 경력단절여성의 현황과 함께 일가정의 균형 지원과 유연근무, 중장년 여성 돌봄 일자리 처우 개선 등 다양한 여성일자리 정책과 판교 밸리 인프라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홍성호 경기도 일가정지원과장은 사회 변화에 따른 여성일자리 정책의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고 유연근무제 도입, 원격 교육 인프라 구축 등 현재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정책들에 대한 설명과 함께 급변하는 고용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토론자인 김성민 안산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센터에서 운영 중인 사업 및 경기도 특화 여성일자리 취업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취업지원 제도와 인력의 배치 등 추가적으로 보완되어야 하는 사항에 대해 제언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안윤정 경기대학교 직업학과 교수는 다양해진 경력단절 사유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여성 고용의 질 향상 노력과 새로운 근무형식에 맞는 직종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섯 번째 토론자인 허부자 시흥시진로직업큐레이터협회 행진인협동조합 이사장은 “현장 목소리를 중심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사례와 함께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동조합의 협업체계를 설명했고 여성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필요성”을 말했다. 이날 좌장을 맡은 신정현 의원은 "코로나19 시대에 여성일자리는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기에 취약한 일자리의 상당수가 여성일자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왜 여성에게는 취약한 일자리들이 더 많은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여성일자리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그리고 디지털 전환기에 여성인재 개발정책은 어떻게 설계해야 할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일자리의 여성소외현상과 4차산업시대의 여성참여부재 등의 현상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정현 의원은 이날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여성인력개발센터 운영과 지원조례와 유연근무제 시범사업 실시, 가족친화기업인증제 확대 등의 방안을 담은 정책 등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창순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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