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하던 다중이용시설은 밤 11시까지 영업 허용
사적모임은 예방접종 미완료자 4명을 포함하여 최대 10명까지 허용
[매일일보 정지영 기자]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이소라의 10월 15일 13시 30분 코로나19 현황보고에서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하던 다중이용시설은 밤 11시까지 영업을 허용하며,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을 중단하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는 밤 12시까지 매장 내 취식 가능하고 밤 12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만 허용한다.
결혼식은 식사 여부와 관계 없이 예방접종 미완료자 49명을 포함하여 최대 250명까지 허용하며 숙박시설은 객실 운영제한을 해제하고 실내외 체육시설의 샤워실 운영제한도 해제한다.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 홍보관은 운영제한을 해제한다.
사적모임은 예방접종 미완료자 4명을 포함하여 최대 10명까지 허용했다.
이날 정부 발표에 따르면 11월부터 시행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준비를 위해 현재의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10월 1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연장하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상회복 지원정책을 확대한다.
이 단장은 “우리 시는 코로나19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됨에 따라 지난 9월 6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3단계로 조정하고, 10월 17일까지 3단계를 연장하여 시행하여 왔으며, 오늘 발표한 정부의 방침에 맞추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10월 31일까지 연장하고 일부 방역수칙을 조정하기로 결정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자영업자의 피해 누적, 사회적 양극화 심화 등 경제・사회 전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번 주 첫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이 회의에서 점진적・단계적으로 포용적인 일상회복을 국민과 함께 추진한다는 3대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10월 말을 목표로 단계적 일상회복 로드맵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앞두고 이번이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이 될 수 있도록 코로나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15일 부산시 유흥시설 23시 시간제한 발표에 유흥 부산지회와 유흥시설 영업주들은 “23시까지 영업은 사실상 영업에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부산의 1주 평균 감염자는 2단계에 머물고 있지만 타 시도와 묶어서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마지막까지 조이는 현 정책은 서민의 고충을 헤아리지 않는 탁상행정이다”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자영업자 박멸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