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금옥 기자] 장흥군은 코로나19로 닫혀 있던 경로당의 문을 열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자 ‘한의약 중풍 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10월 하순부터 대덕읍 평촌마을 경로당을 방문으로 시작된 중풍예방교실은 관내 7개 마을 경로당 300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며, 공중보건한의사가 중풍의 원인과 전조 증상, 중풍 예방 운동과 식습관 관리 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문 강사와 함께 웃음 치료, 한방 자운고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어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압·혈당,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등 기초 건강검진과 건강 행태 사전 설문 및 개인별 맞춤형 건강 상담을 실시하여 코로나19로 소홀했던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풍은 아무런 증상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사전에 전조 증상을 잘 인지하고 있다면 충분이 예방 가능한 질병이다”며 “중풍에 대한 건강 지식 습득 및 자가 건강관리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직은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이지만 마스크, 손 소독, 발열 체크, 거리두기, 환기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