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평가서 모든 항목 최상위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 주관 2021년 감염병 실험실검사 외부정도평가에서 법정감염병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는 등 진단검사 능력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외부정도평가는 법정감염병 검사 분야에서 검사기관의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등 약 800여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감염증, 홍역,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감염병을 비롯해 호흡기바이러스, 매개체전파 바이러스 검사 등 이번 정도평가의 10종 28항목 모두 최상위 등급인 합격 및 적합 판정의 결과를 받아 진단검사 능력을 입증했다.
그동안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청에서 인정한 우수한 진단검사 능력을 바탕으로 57만 건의 코로나19 감염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등 법정감염병 검사에 신속하게 대응해 추가 환자발생을 억제하는 등 법정검사기관으로서 역할에 역량을 쏟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정도평가로 향상된 진단검사 역량을 토대로 감염병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정확히 검사해 감염고리를 차단, 도민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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