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 신방도서관(관장 문현주)은 동영상 콘텐츠 제작․편집이 가능한 방송시스템 장비를 갖추고 오는 12일부터 미디어 창작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2021 스마트 K-도서관’ 공모사업을 통해 신방도서관 2층 종합자료실에 조성된 미디어 창작 공간은 방음부스, PC, 캠코더, 조명, 마이크 등을 갖춰 각종 장비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미디어 창작 공간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천안시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 시설 이용 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영상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11.7㎡) 또는 제작된 영상을 수정할 수 있는 편집실(9.2㎡)을 각각 3시간 단위(10시~13시, 14시~17시)로 예약하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간은 코로나19 대응방침에 따라 밀폐된 방음부스의 특성상 최대 2인까지 이용할 수 있고, 이용자들은 촬영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도서관은 2월까지 시범운영기간으로 정해 미디어 기기에 익숙한 시민을 대상으로 평일에만 공간을 운영한 뒤 추후 주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장비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을 위해서는 3월부터 동영상 제작 강좌를 개설해 미디어 창작 공간을 실습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1인 미디어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에 대한 제작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미디어 창작 공간을 통해 시민들이 영상 제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