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예술시대작가회 회장에 조윤주 시인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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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 예술시대작가회 회장에 조윤주 시인 추대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2.01.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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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스포라의 고독’을 녹여내는 따뜻한 시인으로 평가
한국예총 예술시대작가회 회장 조윤주 시인
한국예총 예술시대작가회 회장 조윤주 시인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한국예총 예술시대작가회는 15일 제36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에 조윤주 시인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 단체는 한국예술단체총연합회가 발간하는 예술세계로 등단한 문인들로 결성됐으며 36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회장 선출은 예술시대작가회 회원들이 정한 회칙에 따라 회원들의 제청으로 회장이 추대되거나 선출해 임명된다. 임기는 1년이다.  예술시대작가회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회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해 대상자를 물색했으며 경력 및 후보자의 성품 등 회원들의 심사를 거친 후 조윤주시인을 회장으로 인준했다. 이날 회의는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조윤주시인은 예술세계 1998년 3월호를 통해 등단했다. 한국문협 회원, 중앙대문인회 회원, 한강문학 이사, 미래시학 운영위원, 서울오늘신문 객원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서울오늘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윤주 시인은 수락문을 통해 “글은 다른 물질과 달리 손으로 만질 수 없어 당장은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보이지 않는 세계를 더 크게 움직이는 강한 힘을 갖고 있다”며 “한 그루의 나무가 해를 거듭해가며 성장하는 것처럼 단체의 힘은 달변이 아니라 경청에 있다는 것을 알기에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원들의 디아스포라의 외로움을 이해하면서 아름다운 공동체, 성장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윤주 시인은 '탄탄한 작품성에 비해 저평가 돼 있는 문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겸손과 지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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