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프루트 복숭아 평가회는 8월 27일 경기도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탑프루트 포도(캠벨얼리) 평가회는 30일 안산시농업기술센터 대부영농상담소에서 각각 열리며 평가회마다 유관기관, 농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급속하게 변하는 개방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 품질 과실생산 종합기술을 보급, 확산하고자 탑프루트 프로젝트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2006~2008년)과 2단계 사업(2009~2011년)을 통해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단감, 감귤의 6개 과종 166개 단지를 선정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3단계 사업(2012~2014년)으로 132개소를 선정해 2014년까지 인력과 기술을 집중 지원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의 과종별 연구․지도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단의 현장 컨설팅 실적과 단지별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게 됐으며, 시범단지별 추진상황 발표와 현장평가, 품질평가와 시식회를 통해 최고 품질 과실생산을 위한 탑프루트 참여단지의 중간성과 평가와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시간을 갖는다.
탑프루트 복숭아의 최고품질 기준은 ‘장호원황도’의 경우 크기 350g±5%, 당도 14°Bx 이상, 착색은 80% 이상이어야 하며, ‘천중도백도’는 크기 320g±5%, 당도 12.5°Bx 이상, 착색은 40% 이상이어야 하며, ‘캠벨얼리’ 포도의 최고 품질 기준은 크기 400g±5%, 당도 15°Bx이상, 착색은 칼라차트 10이상이 돼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이번 탑프루트 복숭아, 포도 현장평가회를 시작으로 10월에 사과, 배, 단감, 11월에는 감귤 현장평가회를 열 계획이며, 오대민 기술지원과장은 “앞으로 자유무역협정이 확대 체결될 것에 대비해 과수 품질고급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탑프루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리 농업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