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심사의 국제조화 및 역량 강화 위해 마련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충북 청원군 오송읍 소재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바이오시밀러 심사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등하게 만든 의약품인 국내 바이오시밀러 허가심사의 국제조화 및 동등성 판단의 심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특히 이번 워크숍은 캐나다 연방보건부(Health Canada) 소속 심사자, 지안 왕(Jian Wang) 박사와 브래들리 스콧(Bradley Scott) 박사를 비롯해 식약처 허가심사자 등이 참석해 심사 사례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공개로 진행되는 위크숍 첫째 날에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동향 △바이오시밀러 임상 고려사항 △캐나다와 한국의 바이오시밀러 허가심사 개요 등이 논의된다.워크숍 둘째 날은 비공개로 이뤄지며 우리나라와 캐나다의 바이오시밀러 허가심사 사례 및 주요 이슈에 대한 심사자간 토론 등이 진행된다.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이 항체의약품 바이오시밀러를 세계 최초로 허가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이 활발한 국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 심사 사례에 대한 토론을 통해 세부적인 심사기준을 맞추어 국내 제품의 국제적인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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