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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광동제약은 제주도 고등학생 30여명을 비무장지대(DMZ)로 초청해 ‘2013 청소년평화생명캠프’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학생들은 첫날 파주 도라산역과 판문점, 제3땅굴 등을 견학한 뒤 3박 4일에 걸쳐 철원 옛 시가지, 평화전망대 등 DMZ 일원을 탐방하면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남한 국토의 양쪽 끝 지점인 제주도와 DMZ를 연결해 자유와 평화 그리고 생명의 의미를 되새겨본다는 의미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됐다.DMZ를 찾은 학생들은 “쉽게 접하지 못하는 지역을 찾아 평화와 생태계의 소중함을 새롭게 깨닫게 됐다”며 “한국전쟁 전후의 문화 유적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입을 모았다.광동제약 측은 “학생들이 살고 있는 제주도와 이번에 탐방한 DMZ는 모두 청정 자연 환경이 공통점”이라며 “닮은 듯 다른 생태를 체험하며 학생들이 한결 성숙해진 것 같아 보람된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