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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서태석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5일 "올해 들어 국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된 날이 얼마 안된다"며 야당을 겨낭, "장외에서 선동정치를 하는 동안 국회기능이 마비됐다"고 주장했다.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7차 고위당정회의에서 "오늘로 10개의 국회 특위가 1년간의 활동을 종료하는데, 전체 평균을 따져보니 1년간 한 특위당 5.3회 회의를 했다. 그야말로 혈세만 축낸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안 원내대표는 이어 "참 국민에게 부끄러운 국회운영"이라며 "국회법으로 정해진 기간에는 국회가 반드시 열려야 하고, 특위나 기구를 구성했으면 성과를 내는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9월 정기국회는 정상적으로 개원해 의사일정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