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부천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예비 사회적기업가’의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에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초기창업팀을 모집하여 ▲창업공간 ▲창업자금 ▲멘토링 ▲사회적기업가 교육 ▲자원연계-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원미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설립된 공유공간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문제에 따른 마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2022년 2월 중 국토부로부터 설립인가 승인을 받았으며,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창업자금을 활용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부천시청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도시재생거점시설을 기반으로 삼아 △마을교육사업 △마을관리(방범, 집수리, 조경 등) 사업 △공간대관사업 △마을상점 운영사업 △마을카페 운영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상현 원미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에 선정되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점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초자금과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주민과 함께 마을의 문제를 대면하고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원미지역 도시재생사업으로 성장하고 함께해 온 주민들이 사회적기업가로서 가능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팀에 선정된 것은 부천시의 대표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조합이 지역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모색해보겠다”라고 전했다.
부천=한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