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 롯데쇼핑 대표, '경청절제' 리더십 주문
상태바
신헌 롯데쇼핑 대표, '경청절제' 리더십 주문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9.04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겸손과 배려의 마음 있어야 소통이뤄질 것"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신헌 롯데쇼핑 대표가 임직원들을 향해 ‘경청절제’의 리더십을 주문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대표는 최근 회사 사내게시판에 올린 ‘CEO 메시지’에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뛰기 위해서는 역량을 모을 수 있는 소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고객·동료·협력사와의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대표는 “소통을 위해선 먼저 역지사지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소통은 모든 것을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유연한 태도에서 시작되고, 당연히 옳다고 생각되는 것도 상대편에서 한번 더 생각할 때 본질을 이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겸손과 배려의 마음으로 상대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며 “경청이란 단순히 잘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열고 진심으로 상대의 말을 받아들이는 자세”라고 설명했다.

또 “자주 쓰고 좋아하는 표현 중에 ‘경청절제(敬聽節制)’라는 말이 있다”며 “이는 상대의 말을 끝까지 귀 기울여 듣고 자신의 말과 감정을 아낀다는 것으로, 겸손과 배려의 마음으로 마음을 열 때 진정한 소통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대에 대한 진정성을 바탕으로 먼저 다가가는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따뜻한 말 한마디와 함께 상대에게 먼저 다가가는 ‘소통의 리더’가 전사에 확산될 때 우리 모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소통은 우리 사회, 회사, 조직의 혈액과도 같다”며 “아무리 튼튼한 근육과 힘줄도 피가 원활히 공급돼야 힘을 내듯이, 우리의 진정한 역량은 서로에 대한 관심과 끈끈한 협력 속에서 제대로 발휘될 것”이라며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