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육군 제75사단장(준장 박노식)은 지난 5일 자매결연학교인 홍익디자인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마음교육을 실시, 청소년 나라사랑 의식 확산에 힘쓰고 있다.특히 음악에 조예가 깊은 박노식 75사단장은 강의 전 학생들을 위한 작은 콘서트를 열어 학생들과 교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큰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는 사단의 공식적인 공연팀인 철마밴드의 공연과 사단장의 1인 콘서트로 이어졌고, 학생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받으며 안보교육의 효과를 높였다.교육은 학교 강당에서 학생 320여명과 교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약 2시간동안 진행됐다.박노식(학군 21기) 75사단장은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거저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부모세대의 피와 땀, 눈물로 이루어진 것임을 명심하여 국가안보의 소중함과 조국의 안보현실을 이해해야 한다"며 " 장차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꿈과 비전을 가지고 솔개처럼 환골탈태의 과정을 잘 감내하여 학업에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교육에 참가한 A모양(여,17세)는 "안보라는 단어가 항상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딱딱할 것 같았던 교육을 공연과 퀴즈를 통해 재미있게 해주어서 좋았다"며 교육기회를 제공해 준 학교와 부대에 감사했다.한편 부대는 지난 89년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안보교육과 병영체험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10월 7일부터 1박 2일 동안 병영체험훈련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