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지역공예인들의 창작활동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지역의 전통공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건립된 안동공예문화전시관(관장 임방호) 내 안동공예사업협동조합의 양귀숙 작가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한지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회 안동한지공예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전인남 작가가 특선 수상을, 권혜영 작가가 입선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대상을 수상한 양귀숙<안동한지연화공예관> 작가의 ‘반닫이’는 조선시대 왕실용 강화반닫이를 기본으로 하고 쇠로 된 소재 대신 한지를 두껍게 여러 겹 붙인 장석을 재현하여 화려함을 강조했다.그리고 대나무를 음각한 바탕한지는 천연 치자물로 염색하여 한지 고유의 색감을 드러나게 하였고 옻칠로 마감하여 내구성을 높이고 전통성을 살리는데 중점을 둔 작품이다.특선에는 전인남<고운빛 한지> 작가의 ‘예단함 세트’가 수상을 했고, 입선에는 권혜영<지(紙)와사랑> 작가의 ‘책함세트’가 수상했다.수상작은 28일 오후 6시에 안동한지축제 개막식장에서 시상하며, 27 ~ 29일까지 안동한지축제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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