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는 시청 종합민원실에 여러 민원 서비스 번호표를 하나의 키오스크에서 받을 수 있는 ‘스마트 통합순번대기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종합민원실에는 민원업무와 여권업무 2개의 순번 발행기가 있었고, 구청 사무(가족관계 및 건축물 등)에는 순번 발행기가 없어 민원 대기줄이 발생하거나 다른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등 착오가 빈번히 발생했다.
스마트 통합순번대기시스템은 하나의 순번 발행기에서 업무별 번호표를 발급하며 대형 모니터에 창구번호와 대기인 수를 표시하고 음성과 함께 화면으로 호출번호를 안내한다.
이로 인해 다른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으며 대기 순번 확인으로 대기시간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또, 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민원 대기 현황을 제공하므로 민원인은 방문 시간을 조절할 수 있고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스마트 통합 순번대기시스템 구축으로 민원인들의 혼선과 불편을 줄이고 더 신속한 민원업무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천안 조남상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