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미흡 및 청렴도 크게 떨어져
[매일일보 김태혁 기자] 서울시 2012년 경영실적 평가 결과 시립교향악단이 유일하게 최하 등급을 받으며 꼴지를 기록했다.서울시 투자출연기관 경영평가단이 25일 서울시의회와 시에 제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시립교향악단은 평가대상 11곳 가운데 가장 낮은 77.85점을 받았으며 전체 등급 가운데 유일하게 최하등급을 받은 것.시립교향악단은 책임경영, 효율경영, 시민감동, 공연사업, 문화예술사업, 홍보마케팅 활동 등 모든 지표에서 전체 평균인 86.46점 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다.게다가 이미 지적된 사항에 대한 개선사항이 미흡하고 업무 개선 노력에서도 혁신 아이디어 제안 시스템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청렴시책은 68.95점까지 떨어져 전년도 82.94점에 비해 13.99점이 떨어졌다.이번 경영평가는 공통지표 평가반, 출연기관 사업지표 평가반 등 13인의 대학교수, 국책기관 연구원, 회계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이번 평가에서 1위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이 92.82점으로 최고 등급인 가를 받았다.
한편 11개 출연기관 대표를 대상으로 한 경영역량강화 평가에서 서울 산업통상진흥원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S등급을 받았다. 이전영 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는 내부소통과 외부협력사업 추진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현장 중심 경영을 높게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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