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용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는 ‘제 17회 KRPIA 파마컵’이 지난 24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KRPIA 파마컵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잠시 중단된 이후 3년만에 개최된 행사로 약 350여명의 제약사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했다.
경기도 하남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 KRPIA 파마컵은 이른 오전부터 총 13개 팀의 글로벌 제약사의 축구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접전을 펼쳤으며, 바로 이어서 오후에는 족구 예선 경기를 진행해 축구와 족구 경기의 합산 점수가 높은 6개 팀(다이찌산쿄, MSD+오가논, 암젠, 사노피아벤티스, 베링거인겔하임, 애보트)이 최종 본선 6강에 올랐다.
올해 본선 경기는 특별히 6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두 승부차기 방식으로만 승부수를 겨뤘다.
승부차기 접전 끝에 MSD+오가논팀이 우승컵을 거머쥐었고, 준우승은 다이찌산쿄, 그리고 3위는 공동으로 암젠과 사노피아벤티스가 차지했다. 스포츠맨십이 뛰어난 팀에 시상하는 페어플레이상은 한국 오노약품에게 돌아갔다. 한편 열띤 응원전을 벌인 팀에게 시상하는 응원상은 암젠과 사노피아벤티스에게 수여됐다. 우승팀 MSD+오가논팀의 정재신 선수는 MVP로 선정됐다.
글로벌제약사간의 친목도모와 협력을 위해 2005년부터 개최한 축구대회 ‘파마컵’은 올해로 17회를 맞이했으며, 2013년부터 KRPIA가 공식 후원하면서 공식대회명칭이 ‘KRPIA 파마컵’으로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