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실질적 핵 공유 요청했나…尹 "다양한 가능성 따져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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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실질적 핵 공유 요청했나…尹 "다양한 가능성 따져보고 있다"
  • 김연지 기자
  • 승인 2022.10.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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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사항 명시적 답변 어려워"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연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지금 우리 국내와 미국 조야에 확장억제 관련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데 잘 경청하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미국에 실질적 핵 공유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있다'는 질문에 "이러한 안보 사항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확인하거나 명시적으로 답변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국 전술핵을 국내에 재배치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제인가 그저께 말씀드렸다. 그것을 갖고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윤 대통령은 도어스테핑에서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해 "대통령으로서 현재 이렇다 저렇다 공개적으로 입장 표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조야의 여러 의견을 잘 경청하고 따져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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