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용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약학회는 ‘제4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에 김창종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를, ‘제15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에 이석용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창종 명예교수는 대한약학회와 약학계 전반의 발전을 위한 40여년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창종 명예교수는 대한약학회와 병태생리학 교육을 약학대학에 도입하고 6년제 약학교육 정착에 기여해 현재의 약학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다. 대한약학회 영문 학술지 APR이 SCI(expended) list에 등재되는데 기여 했으며, 대한약학회관 건축기금 모금을 시작하고 학술대회 논문 초록 인터넷접수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대한약학회 발전에 공헌했다. 뿐만 아니라 왕성한 병태생리학 및 독성연구를 수행해 34편의 SCI학술지 게재 논문을 발표하고, 특허 2건과 제품화 6건의 업적을 이뤘다.
‘윤광열 약학상’은 국내 약계의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10년 이상 연구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15년차를 맞았다. ‘윤광열 약학상’을 수상한 이석용 교수는 30년 넘게 학계에 종사하며 국내 제약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이고 제약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약물유전체 연구를 통한 개인맞춤약물·개인맞춤요법을 주로 연구하며 지난 10년간 38편의 SCI논문을 교신저자로 발표했으며, APR을 단기간에 JCR 상위 10%급의 학술지로 성장시켜 국제적으로 유수한 저널로 발전시켰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새로운 SCI 저널 Drug Targets and Therapeutics(DTT)를 창간해 국내 제약연구자들의 연구활동 기반을 확대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제주신화월드 랜딩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제약사 동화약품의 윤광열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4월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