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본격적인 가을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산에 오르는 등산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일 서울 북한산과 도봉산에서 등산객이 실족하는 등 등반 사고가 잇따랐다.이날 낮 12시 6분께 북한산 인수봉 인근에서 암벽 등반을 하던 배모씨가 바위에서 중심을 잃고 20m 아래로 미끄러지면서 돌출된 바위에 부딪혀 다리를 다쳤다.
배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항공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응급처치를 받고 24분 만에 병원으로 옮겨졌다.오후 2시 34분께는 도봉산 안개바위 부근에서 등산하던 김모씨와 이모씨가 발을 헛디뎌 발목을 다쳤다.
김씨 등은 사고 26분 만에 항공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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