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마음 나눈 ‘영주풍기인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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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 마음 나눈 ‘영주풍기인삼축제’
  • 정재우 기자
  • 승인 2013.10.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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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곳곳에서 숨은 일꾼 자원봉사자
[매일일보] ‘2013영주풍기인삼축제’를 대성황으로 이끈 숨은 주역들이 따로 있다.

▲ (영주 풍기인삼축제 유례없는 대성황리 마무리)
 
 축제장 주무대에서는 연일 행사가 관광객들의 이목을 모으고, 풍기인삼 전시, 판매 부스에는 질 좋은 풍기인삼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줄을 잇는 등 지난 3일 개막해 9일까지 열린 2013영주풍기인삼축제가 7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어느 해보다 많은 관광객, 높은 인삼판매액 등 축제의 보이는 성과도 좋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어느해보다 돋보였다는 평가다. 축제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은 축제장 환경을 위한 봉사를 비롯해 재능 나눔,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 (마음까지 감동시킨 ‘영주풍기인삼축제’ 다문화가정 통역봉사)

풍기에 소재한 동양대학교의 경영관광학부 학생회(권상균, 이연진 대표) 25명은 축제장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삼커피와 칵테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데 땀을 흘렸다. 학생들은 수익금 전액을 독거노인 연탄배달, 쌀 전달 등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어린 학생들이 나와서 힘들게 일하고 수익금을 좋은 일에 쓴다고 하니 더 기쁜 마음으로 구입했다. 영주에 대한 기분 좋은 이미지와 에너지를 얻어간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봉사회 영주지구 협의회(대표 김화자)에서는 축제기간 내내 매일 20여명이 축제장에 나와 관광객들에게 인삼차와 홍삼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지난 주말에는 1만잔의 홍삼엑기스를 나누어 주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무료시음 행사와 함께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인삼우유를 판매했다.

▲ (마음까지 감동시킨 ‘영주풍기인삼축제’대한적십자 영주지구협의회)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활동 뿐만 아니라 축제에 재미를 더하면서 문화를 알리는 봉사자들도 있었다. 영주시 다문화 희망공동체(대표 배순희)에서는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한 외국인 통역서비스와, 각종 전시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홍보부스에서 판매한 양말에 대한 수익금은 전액 중앙아시아 후원금으로 보내질 예정이다.올해는 영주풍기인삼축제가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축제에서 최우수축제로 발돋움 하기위한 중요한 해로, 축제 주최 측은 물론 축제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축제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았다.자원봉사 참가자 김화자씨는(대한적십자봉사회 영주지구 협의회 대표)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기쁘다.”며 “우리 지역을 알리는 것은 물론, 축제를 즐기면서 이웃돕기를 실천할 수 있어서 내내 기쁜 마음이었다.”고 전했다.김주영 영주시장은 "축제 참가자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며 말하고, "각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노고에 대해 격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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