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떤 어려움 있어도 국민 삶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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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어떤 어려움 있어도 국민 삶 지키겠다"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2.12.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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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성탄절 메시지 "우리 사회 위기 직면했지만, 나아갈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탄절인 25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 성당에서 성탄 예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탄절인 25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박촌동 성당에서 성탄 예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힘들어하는 이웃을 보듬고 국민 삶을 지켜야 할 책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신의 향한 검찰의 수사와 관련해선 말을 아끼며 민생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페이스북에 "지금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셨다면 위기의 폭풍을 맨몸으로 견뎌야 할 분들부터 찾았을 것"이라며 "이 시대 국가와 정치의 의무도 다르지 않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탄절이지만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말을 전하기 조심스럽다"며 "기대와 설렘이 가득해야 할 연말연시이지만 많은 국민께서 민생 경제 한파로 다가올 내년을 걱정하고 이태원 참사 유족들을 비롯해 힘겨운 상황에 놓인 우리 이웃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스스로를 던져 가장 낮은 곳의 사람들을 구하고자 했던 예수님 가르침을 되짚어본다"며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힘들어하는 이웃을 보듬고 국민 삶을 지켜야 할 책임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산이 클수록 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기 마련"이라며 "비록 우리 사회가 많은 위기에 직면했지만, 함께 손을 맞잡으면 한 발 한 발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박촌동 성당, 제일교회 등을 찾아 성탄 미사와 예배에 참석했다. 내년 1월 초에는 부산·울산·경남에서의 '민생 경청 투어' 중 경남 양산 평산 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봉하 마을에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권양숙 여사와도 면담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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