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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법무부 광주출입관리사무소(소장 장영채)는 17일 광주·전남 이민자들과 함께 순천만 자연생태공원과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돌아보는 ‘이민자와 함께하는 지역문화탐방’을 진행하였다고 밝혔다.이민자들에게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리나라 전통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 8개국 이민자네트워크 회원 30여명이 참석하였다.이민자들은 순천만 일대를 탐방하고,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방문하여 전통예절, 붓글씨, 전통 천연염색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여한 스페틀라나씨(여, 카자흐스탄)는 “책에서만 배우던 한국의 전통 가옥을 직접 보고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전통염색 체험이 재미있었고 손수건의 아름다운 쪽빛에 반했다”고 말했다.한편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결혼 이민자, 유학생, 외국인근로자 등으로 구성된 ’이민자 네트워크‘를 지난 7월부터 운영해 이민자들이 한국의 문화와 정통을 잘 습득해 한국생활을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