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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10월 17일 화성시 송산면 천등1리와 1사(社)1촌(村) 자매결연 체결행사를 천등1리 마을회관에서 열었다.이날 자매결연 행사는 농관원경기지원 직원과 마을주민을 비롯하여 시 농정과장, 송산면장, 송산농협조합장, 송산면이통장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이규 지원장과 정양구 이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자매결연 증서교환, 기념품 증정의 순서로 진행됐다.최이규 지원장은 인사말에서 “현장농정의 중추기관인 농관원과 천등1리 마을과의 자매결연을 뜻깊게 생각하며 자매결연이 행정기관의 생색내기식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농관원의 친환경인증, 농약안전사용, 농업경영체변경등록과 농식품관리 전문분야를 최대한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농산물 직접 구매, 농번기 일손돕기와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상생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정양구 이장도 “농업분야 전문행정기관인 농관원과의 자매결연 체결로 친환경농업분야 등 농업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주민들도 기대가 크다”며“앞으로 1촌으로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농관원경기지원은 지난 추석 전 이미 40여명의 직원들이 천등1리를 찾아 포도와 고추따기, 포도상자 접기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고, 송산면 체육대회에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선수들을 뜨겁게 응원 해 주기도 하는 등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었다.천등리는 천등산을 등지고 있는 자연부락으로 마을의 지형이 나무등잔을 닮았다고 하여 천등이라는 이름이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50여가구 200여명의 주민들이 포도농사와 벼, 고추 등을 경작하고 있다. 이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